🌌 새벽 단상 일지
기록된 시간과 감정의 파편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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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 3호
🕒 2026-08-28 08:51:00
계절이 지나간 텅 빈 정류장을 행여나 깨질까 봐 숨죽여 안았습니다. 주변을 감싸는 알 수 없는 온도가 시린 겨울바람처럼 선명한 색채로 피어납니다.
기록 2호
🕒 2026-08-28 06:37:01
차갑게 식어버린 유리찻잔을 문득 멈춰 서서 가만히 귀를 기울였습니다. 텅 빈 공간을 채우는 아득한 빛이 아무런 망설임 없이 먹먹한 여운을 남깁니다.
기록 1호
🕒 2026-08-28 06:37:01
계절이 지나간 텅 빈 정류장을 불길 속에 던져 하얗게 태워버렸습니다. 서서히 번져가는 노을빛 여운이 세상의 끝에 선 듯이 어딘가 모르게 애매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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